일본여행/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온천 나미하노유 방문기

홀로욜로골로 2022. 12. 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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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관광을 하던중 하루에 30km 이상씩 걸어다니니 다리도 아프고 

몸도 지치고 하여 저녁엔 온천에 가서 피로를 풀기로 했습니다.

 

구글지도에 찾아보니 하카타 근처에 온천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하카타역에서 버스를 타고 대략 20여분정도 거리는 나미하노유라는 온천을 가기로 했습니다.

하카타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교통패스를 구입하셨을것으로

예상되어 교통요금에 대한 걱정은 필요 없으실겁니다.

 

나미하노유온천은 버스 종착지에 있기 때문에 버스내부에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버스를 타고 종차지에 내리면 나미하노유(波葉の湯)

라는 간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나름 온천앞에 나무로 조경도 해놓고 잘꾸며 놓은것 같습니다.

온천 앞에 가격표가 붙어져 있습니다.

평일90엔

주말/공휴일 950엔 입니다

홀로가는 여행이라서 가족탕은 무시하도록 합니다.

자동문으로 사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열립니다.

목욕탕엔 당연시 신발을 벗고/ 신발을 신발장에 넣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신발장에 100엔 동전을 넣고 돌려야 신발장 키를 뽑을수 있습니다,

신발장 키 를 오른쪽의 사람들이 많은 곳에 맡기고

'목욕만 할껍니다. (=후로 다케)라고 말하면 목욕탕 탈의실 키를 줍니다.

그럼 온천으로 가보도록 합니다.

대욕장/탈의실/가족탕 이라는 간판이 걸려있는곳으로 갑니다.

계속직진하시면 가족탕(홀로여행객에겐 상관 없음)

검은 색정장 입으신 분처럼 올라가시면 대욕장(흔히 아는 목욕탕)이 나옵니다.

가족탕은 직진

대욕장은 꺽어서 올라가세요 표지판 입니다.

외국인들을 위해 4인가족 그림 같은것도 첨부해놓으면 좋을듯합니다.

그럼 대욕장으로으로 들어 가보겠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좌-여탕

우-남탕 이니 다른 성별의 분과 이 유리문 앞까지는

같이 가시더라도 놀라실필요 없습니다.

남자/파랑

여자/빨강

세계공통의 색깔입니다 화장실(?)색깔대로 찾아 가시면 됩니다.

 

내부는 촬영금지라 홈페이지상의 사진으로 대체 합니다.

대략적인 노천온천의 배경입니다.

탕은 4개 정도 있습니다.

나미하노유의 야외온천=노천온천 입니다.

하루의 피로를 따뜻한 온천에 담그고 휴식을 취합니다.

각탕의 온도와 설명 등이 있는데,

뭐 그렇게 큰 드라마틱한 효과는없는것 같습니다

내부온천 모습입니다.

사우나는 건식 사우나만 있었습니다

코로나이전에는 사우나앞에 아이스박스(낚시용?)내에 얼음이 있어 

집게로 집어 먹을수 있었는데 코로나이후에는 제거한듯 싶습니다.

 

목욕을 마치고 나오면 열쇠를 보관한 카운터 옆쪽에서

각종 음료 및 과일 반찬 종류를 판매 하고 있었습니다.

각종 조미료, 지역 특산물 등등 나미하노유 주변의 주민들은 목욕후에

간단히 장을 보고 귀가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미역, 국, 다시마 도 판매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온천을 마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캐널시티로 이동 하였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처음으로 간 나미하노유 온천 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텐진에도 온천이 하나 있었는데

시설이 제가방문한 나미하노유보다 빈약해서 그런지

폐업하였다고 구글지도에 나와 찾아 가보진 않았습니다.

 

하카타주변에 노천온천은 여기 하나뿐이라서 그런지 

금요일저녁에 갔음에도 한국관광객들로

붐벼 탕에서 제대로 쉴수가 없었습니다

1시간도 못버티고 그냥 나왔습니다.

식당 및 온천 등 사람밀집지역에서는 말을 삼가해야됨에도

온천에서'실업급여 받고있냐'등의 한국말을 하면서

옆사람과 떠드는 모습은 좋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나름 조용하게 즐길수 있는 온천이였는데.

일본으로가는 한국관광객이

폭증하는 시기에는 추천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차라리 낮에 가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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