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오이타

오이타노천온천 텐카이노유(天海の湯) 후기(왜 할머니가 남탕에...;;;)

홀로욜로골로 2023. 5. 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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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에 여행와서

맛집과 이곳 저곳을 돌아 다니다

조금 피곤해져서 그 피로를 풀러

오이타에 괜찮을 온천을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오이타현에 벳푸와 유후인이 포함되어 있어

90%이상이 벳푸 및 유휴인의

온천 및 료칸이 나왔지만

 

오이타현의 오이타시로 여행온 저에겐

그곳까진 갈수 없어

가까운 천연 온천인 텐카이노유(天海の湯)를

방문 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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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카이노유는

오이타역에서 버스를 타고

약 27분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이렇게 커다란 간판이 보이며

오른쪽으로 꺽어 주택가 쪽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텐가이노유는

약간 경사진 곳에 위치한 온천인데

봄에 갔지만 약간 땀이 날 정도의

경사가 있었습니다. 

 

대략 10분정도 걸어 가야 했습니다

약간의 고지대에 있다보니

이런 경치도 보여 집니다.

텐카이노유(天海の湯)라는 이름답게

바다(海,해)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렇게 주택가를 쭉~ 따라 10여분을 걷다보면

텐카이노유의 간판이 보입니다.

 

외관은 오래된 여관 이나

여인숙 과 같은 외관을 지녔습니다

내부에 입장 하면 여타 온천들과는 틀리게

신발을 벋고 입장하는것이 아니라,

신발을 신고 입장 하시면 됩니다.

다행이 저보다 먼저 입장하시는 손님이 있어

자연스럽게 그 분을 따라

행동하기로 했습니다.

입구 오른쪽에 있는 자판기에서

550엔을 내고 입욕티켓을

구매 하도록 했습니다.

 

그후 카운터에 제시하고

카운터에서 왼쪽의 대욕장으로

내려가도록 했습니다.

대욕장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이때까지 신발은 벗지 말고

계속 신고 내려가시면 됩니다.

이렇게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을 따라

쭉~ 내려 가시면 됩니다.

그럼 자판기를 사이에 두고

파란색 남탕,

붉은색 여탕이

 

나타납니다.

그럼 남탕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여긴 특이하게 신발장에

별도의 락커가 있는것이 아니고

한국의 식당처럼 그냥 신발을

벗어 두었습니다.

 

옆의 작은 코인록커는

귀중품을 보관용도로 사용하는곳 입니다.

탈의실 또한 별도의 락카가 없어

이렇게 바구니에 보관하고

귀중품은 신발장옆의 락커에

별도 보관 하셔야 합니다.

 

내부는 홈페이지 등의 사진을 참고 하였습니다.

시원한 바다 경치가 일품인 노천온천입니다.

온탕 1곳와 냉탕 1곳이 있는데,

봄에 갔음에도 야외에 있는 냉탕은

조금 차가운 편이 였는데

겨울에는 과연 어떻게 운영될지

조금 무서(?)웠습니다.

나무벽 넘어엔 여탕입니다.??!!

노천온천에서 바라보면

이렇게 넓은 바다가 훤하게 보입니다.

 

따뜻한 노천온천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니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왠만하면 노천온천은

저녁에 가서 시원한 바람을 즐기는 편인데,

텐카이노유의 노천온천은

낮에 날씨 좋을때 와서

바다 보는 재미로 와야 할것 같았습니다.

 

내부의 대욕장입니다.

1곳만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550엔으로

일반 번화가에 있는 700~900엔대의 온천보다

절반정도의 가격이다 보니

그렇게 큰 시설을 기대하긴 힘들었습니다.

사우나 또한 습식 사우나 1곳만 존재 하였고,

계단 1곳당 2~3명정도 앉아 있을 정도로

좁은편이였습니다.

이렇게 온탕과 냉탕이 1곳씩 존재하는

텐카이노유의 야외 온천 이였습니다.

일본여행중

온천을 자주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시내의 외곽지역에는

남탕을 청소하시는 분들이

할머니(대략60대이상)분들이

가끔~~ 아주 가끔 있으셨는데

이 온천이 바로 그곳이였습니다.

 

절때 당황하시면 안됩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행동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온천을 마치고

다시 올라가도록 했습니다.

오이타시의 한적한 경치도 구경하며

온천후에 땀을 식힙니다.

내부가 의외로 넓어

이렇게 휴게할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이렇게 원형 테이블로 앉아 쉴수 있는 공간도 있어

충분히 휴식후 내려가도록 했습니다.

창밖을 바라보는 오이타시의 해안 입니다.

이 온천이 왜 텐카이노유(하늘 바다 온천)인지

실감하였습니다.

휴게실에 벤치형, 원탁테이블형,

이렇게 평상형 까지

욕장 보다 휴게실이

더넓은 온천은 오랫만입니다.

이렇게 텐카이노유에서

저럼한 가격에 온천을 즐기며

여행의 피로를 풀고

원없이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고

노천온천을 즐겨보았습니다.

 

오이타온천으로 검색하시면

다른 관광온천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렇게 숨은 온천을 찾아 여행하는것도

정말 재미 있었습니다.

 

오이타시에 방문하게 되신다면

꼭 한번 텐카이노유에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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