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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에 첫차로 도착하니
아침 9시 쯤이 되어
아침밥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던중
오이타에도 시장이 있고
거기서 풍성한 아침밥을 먹을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한번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 상호명 | 럭키세븐 (セブンスター) |
| 위치 | 〒870-0018 大分県大分市豊海３丁目２−1 |
| 접근성 | 오이타역엣 버스타고 20분 정도걸리는 외지 임 |
| 홈페이지 | 없음 |
| 연락처 | +81975333012 |
| 가격대 | 600~800엔대 |
| 종류 | 일본가정식 |
| 웨이팅 | X |
| 영업시간 | AM 04:00~PM 14:00 수, 일 휴무 |
| 한글메뉴 | X |
오이타역에서 버스로 약 20여분 떨어져 있어서
접근성은 조금 불편하나
매번 아침 식사가 되는 식당은
규동체인점 인 요시노야 혹은 마츠야 에서
먹는것 보단 한번씩은 이렇게 정식을 먹는것도
좋을것 같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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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역에서 버스를 타고
세븐스타로 가보기로 하겠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내리니
기모노를 입은 모델이 반겨? 줍니다.
아침부터 눈 정화를 하고 시작하네요.
제가 지방에 거주해서 모르겠는데
광역시에도 이렇게 한복 스튜디오가
있는진 모르겠습니다.
오이타수산시장 이라는 곳에
세븐스타가 있다고 하는데
새벽부터 각종 식자재등을
경매 하는곳 느낌이 들었습니다.
9시에 도착한 시장이
이렇게 조용할수가 없습니다.
말이 시장이지 공판장으로 사람 한명 없습니다.
저혼자 여행객 복장으로
어슬러 거리니 다들 이상하게 쳐다 봅니다.
다들 상하의 파란색작업복 같은것 입고
정리중(?)이 셨습니다.
이런 상가로 들어가라고
되어 있어 입구로 들어 갔습니다.
상가 내부인데도 손님도 없고,
주인도 없고
시간 잘못 맞춰 온것 아닌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상가 내부를 돌아다니다
seven star를 발견하고
문앞에 영업중 이라는 글자를
보고 들어 가보도록 했습니다.
식당 앞에는 각종 메뉴 사진들이 걸려있고
뭔가 엄청 고전적인 느낌이 드는
식당이였습니다.
우나돈=장어덮밥도 판매 하고 있습니다.
저는 식당에 들어가서 매일바뀌는
아침정식(日替わり定食)을
주문하도록 했습니다.
오늘의 정식은 햄가츠인데 괜찮겠냐고
물어 보시길래 괜찮다고 하고 주문 하였습니다.
먼저 나온 튀김과 야채 절임 입니다.
튀김은 미리 해놓으신것인지
차갑게 식어 있었습니다.
회는 소분하여 비닐랩으로
씌어 놓아 제공해 주십니다.
가게 내부는 뭔가 복잡하고 산만해 보이지만
주인의 정성이 느껴지는
아기자기함이 있습니다.
플라스틱속의 반찬은 리필용 반찬 입니다.
주변들을 둘러보던중에
제공된 햄카츠 정식(오늘의 정식)입니다.
유일한 단점은 음식이 다 식어 있다는것인데,
위의 영업시간을 보시면
새벽4시부터 영업을 하기 때문에
그때 왔으면 따뜻한 음식을 먹을수 있었겠지만
9시넘어서 오니 음식이
다 식어 있었던것 같습니다.
밥은 간장 계란밥으로 해먹고
햄카츠 먹어보는데 차갑습니다.
생선회는 차가우닌 딱좋습니다.
방어인가? 붉은 살이 많이 보이는
생선이 였습니다.
밥 다먹으니 또 먹을지 물어보고
리필도 해주십니다.
오뎅, 치킨, 계란말이 등등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데
일본에서 이렇게 한국의 정식같은
대접을 받아보긴 처음 입니다.
저에게 음식을 제공해 주시던 주인장이십니다.
먹고 있는데 밥이든 국이든 다먹으면
계속 더줄지 물어보길래 1번씩만 리필하고
더이상은 배불러서 리필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나니
커피도 주시던데 핫/아이스 까지
고를수 있었습니다.
식후땡으론 역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마시고 소화 시킵니다.
다들 노인분들만 계시고
젊은사람이 방문하니
뭔가를 챙겨 주고 싶으신지
계속 뭐 먹어 봐라고 해서 조금 곤란 했습니다.
이렇게 아침 정식을 다 먹고
소화도 시킬겸 시장 상가내를
한번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튀김을 서랍장에 넣고 판매 하는 것이 신기 하여
촬영해 보았습니다.
만은 구경하는
손님들이 1명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각종 채소들을 정리 하고 있고
손님은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오이타의 수산시장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다른곳으로 이동하길로 했습니다.
오랫만에 할머니집에 온듯한 느낌으로
뭔가를 계속 챙겨 주시려 는 모습이
정겹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해서
조금 곤란 했지만 정말 행복한 밥집
이였다고 생각 합니다.
혹시나 오이타로 오시게 된다면
오이타시장의 럭키세븐에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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