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형무소 방문기(故 윤동주 시인)

홀로욜로골로 2022. 12. 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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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지방에는 한국인들과

연관된 곳이 몇군데가 있습니다,

나가사키의 원폭기념관의 조선인 노동자 분들,

같은 나가사키 시의 군함도(영화맞음)의 노동자,

하카타 구시다신사의 명성황후 시해칼보관,

 

그리고 이번에 제가 방문한

후쿠오카형무소의 윤동주 시인이

옥사 하신곳입니다.

 

https://goo.gl/maps/Gcu21Bsiw3KJErAv7

 

후쿠오카 구치소 · 2 Chome-16-10 Momochi, Sawara Ward, Fukuoka, 814-8503 일본

교도소

www.google.com

현재는 후쿠오카구치소 로 변경 되었는데

구치소=대기업회장들 구속 되면 가는곳,

형무소=교도소로 징역 사는 곳

 

으로 조금의 차이는 있습니다.

 

후쿠오카구치소는 하카타역에서

대략 버스로 40여분 떨어진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카타 및 텐진의 외곽지역이므로

관광객분들은 오실일이

별로 없을실 것입니다. 

하카타에서 버스를 타시고

버스터미널 같은 건물로 들어게

되는데 거기서 환승 같은 것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같이 내리시면 편리 합니다.

 

다시 건물의 용도를 보니

시민센터로 지역 주민들

배움터로 이용되는 곳 같습니다.

시민센터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걷다보면 한적한 주택가에

딱봐도 공공건물처럼

생긴 건물이 한채 보입니다.

 

학교처럼 파란색 창문틀이 있습니다

조금더 다가가니

너무 주택가에 붙어 있는것 아닌가

할 정도로 후쿠오카 구치소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정문의 입초에 파란색옷을

입은 교도관2명이 근무중입니다.

예전에 방문 하였을때는

입초에 교도관이 없었는데

얼마전 방문 하였을때는

교도관이 있어 근접샷을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왠 차량이 후쿠오카 구치소 내를

들어 가고 있습니다.

택배 차량 같은데

치외법권의 무소불위의 권력을

자랑하는 택배기사님

구치소가 어찌 보면 혐오 시설일수

있는데 이렇게 인가에 밀접해 있고

시민들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일상생활을 한다는게 좀 놀랐습니다.

이번에 여기에 방문한 이유 입니다.

한번쯤은 이름을 들어 봤을법한

독립운동가가 운명을 달리하신곳에

술한번 뿌려드릴려고 방문해봤습니다.

 

한국에선 영웅이지만

일본에겐 원수일 테니

당연히 비석이나 흔적은 없습니다.

그냥 교도관이 안보이는곳에

조금씩 소주한잔 뿌리고 나왔습니다.

교도관은 제가 수상한지

계속 감시하는듯한 기분이 들어서

오래머물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공공기관의 문고에 있기에

한번 촬영해 보았습니다.

 

 

이번 일본여행은 멋진관광지도 아니고,

맛집도 아니며 후쿠오카 하카타에 오셨다면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분은

한번쯤 방문해 보시면 어떠실까

하는 의도로 방문해보았습니다.

혹시나? 가족들에게

"독립운동가 옥사하신곳 가볼까요?" 하고

관광분위기 무거워 지는것도

껄끄러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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