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구마모토

구마모토의 맛집 코란테이(紅蘭亭)에서 타이피엔 을 맛보다

홀로욜로골로 2023. 4. 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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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하면 타코야끼가 생각나고

하카타에는 돈코츠라멘이 유명하고

나가사키에는 짬뽕이 유명하듯이

 

해당지역에는 그명물이 있기 마련인데

구마모토 하면 뭐가 유명한 맛집인지

일본야후를 통하여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니 구마모토 또한 나가사키처럼

중국인 유학생들이 많이 유학을 오던곳이라서

타이피엔(太平燕)이 유명하다고 하여

한번 맛집을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상호명 코란테이 (紅蘭亭 下通本店)
위치 860-0801 熊本県熊本市中央区安政町5−26
접근성 구마모코사쿠라마치버스터미널 도보10
홈페이지 https://www.kourantei.com/
연락처 +81963527177
가격대 1,000~2,000
종류 타이피엔 (중식)
웨이팅 20~30
영업시간 AM 11:00~PM 9:00
한글메뉴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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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의 사쿠라마치버스터미널에서

버스로7분

도보로10여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저는 걸어서 걸어 가보았습니다.

아케이드로된 상가사이에

누가보아도 중국스러운느낌이 강하게

나는 붉은 간판이 있으며

코란테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사진상에서

노인분들 4~5분이 코란테이 식당을

나오는 모습이 찍혀 있는데

코란테이 자체가 젊은이들의 음식은

아닌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간판에 별다른 내용도 없고

홍란정(붉은 난초 정자)라는 것만 있고

연락처도 없고..

그래도 일단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가게앞에는 메뉴판이 있어

들어가기전에 뭐 먹을지

정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점심메뉴를 먹긴할껀데

점심메뉴 제공시간이 17시까지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건뭐 거의 저녁시간이 다되어서

먹어도 될것 같습니다.

2시가 다되어서 도착하였는데도

20~30여분정도 대기를

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다행인점은

코란테이 옆에 돈키호테 건물이 있기 때문에

대기시간에 돈키호테가서

구경하거나 쇼핑하셔도 됩니다.

저도 20여분간 쇼핑하다가 갔습니다.

20여분뒤에 코란테이에 방문하니

카운터 석으로 올라가라고 안내를 받고

2층으로 올라가기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면 됩니다.

중국풍 인테리어=무조건 빨간색 입니다.

엘리베이터 내부는

그냥 엘리베이터 같습니다.

별다른 것 없습니다.

 

확실이 고급지고 조용한 식당 느낌이라서

젊은 10~20대가 오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느낌이

많이 드는 식당 입니다.

 

 

 

제가 주문할 중화정식인데

타이피엔의 비쥬얼이

왠지 나가사키 짬봉과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디저트로 샹린두부

라는 것이 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꼭 주문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흰색 두부인 샹린두부는

살구 우유 등 푸딩 스러운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쟈스민 티를 제공해 줍니다.

중국차 음료는 항상 따뜻하게

나와서 마음에 듭니다.

코란테이 팜플렛 인데

2층엔 개인 및 단체석이고

6층에는 연회석으로

회사 회식등의 장소로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잠시후에 드디어 나온

중화정식+샹린두부 입니다.

타이피엔 이라는 요리인데

왠 당면이 들어가 있습니다.

색깔이나 내용물도

나가사키 짬뽕과 비슷해보입니다.

 

하지만 맛과 향이 좀더

중국식 우동 맛이랄까

연한 사리곰탕 과 같은 맛이 나며

깔끔한 느낌이였습니다.

고기완자 인데 무난 무난 했습니다.

두부에 왠 머스타드 소스? 겨자소스 를

뿌려서 먹는다니

생각도 못했는데 의외로 먹을만 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도

이렇게 먹어볼 의향이 있습니다.

타이피엔의 내용물은 충실합니다.

해산물도 많이 들어가 있고

국물도 깔끔하고 해장 할때 좋을것 같은

담백한 맛이였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메인메뉴(?) 샹린두부 입니다.

술집에서 자주보이던

아이스 황도 같은 비쥬얼 입니다.

맛도 두부 맛이 아닌 상큼한 과일맛과

차갑게 식혀져 나와 시원했습니다. 

이렇게 남김없이 다 먹고 나왔습니다.

코란테이의 중화정식은

뭔가 음식을 거를 타선이 없을 정도로

맛있고 깔끔했습니다.

내려오는길에 카운터에는

대기자가 없어서 한컷 촬영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구마모토의 명물인 타이피엔을 먹어보았습니다.

 

얼마전엔 나가사키에서 짬뽕을 먹었을때는

너무 느끼하고 짠맛이 강하여

음식을 별로 가라지 않는

저도 먹기가 조금 힘들었는데

이번 구마모토의 타이피엔은

부담스럽지 않은 당면과 담백한 국물이

처음 맛볼수 있는

진귀한 경험 이였습니다.

 

구마모토에 방문하시는 분들도

점심 시간에 뭘 먹을지 고민되신다면

 

코란테이에 방문하셔서

타이피엔을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 

샹린두부 추가 해서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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